메신저 플랫폼 텔레그램이 2021년에 발생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번 채권은 만기 5년에 연 9% 이자율이 적용되며, 투자자에는 블랙록,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 신규 투자자인 시타델이 포함됐다.
텔레그램은 향후 상장할 경우, 해당 채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건을 걸었다. 즉, 기업공개 시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전환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조치는 텔레그램이 2021년에 차입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자본 조달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