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신사 T모바일이 2021년 고객 데이터를 대규모로 유출한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부터 피해 고객들에게 총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 원)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상금은 당시 해킹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별도로 지정된 합의금 관리 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1년 T모바일은 해킹 공격으로 인해 약 7700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피해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에 따라 대규모 합의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