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러시아 국적자에 7천억 원 규모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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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2025년 1월까지 암호화폐를 통해 5억 3,000만 달러(한화 약 7,200억 원) 이상을 미국 금융 시스템에 불법 유입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뉴욕 거주자 유리 구그닌(Iurii Gugnin)을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구그닌은 자신의 암호화폐 기업 '에비타(Evita)'를 통해 주로 USDT(테더)를 사용해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에게 총 22건의 혐의를 적용했다.

이번 기소는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미 당국의 디지털 자산 관련 자금세탁 단속 강화 기조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