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이 비트코인 10만5000개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암호화폐 전문 저널리스트 피트 리조(Pete Rizzo)가 19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세믈러 사이언티픽은 헬스케어 기술 기업으로, 최근 가상자산 투자를 기업 전략의 핵심 요소로 채택해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대규모 매입 계획은 그 의지를 분명히 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발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주요 미국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하는 추세 속에서 나왔다. 세믈러 측은 향후 가상자산이 자산 보존 및 수익 창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여온 바 있다.
세믈러 사이언티픽의 구체적인 투자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대형 매수 발표는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적 상승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