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수단으로서의 잠재력에 주목하면서도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헤럴드경제가 전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 주요 잠재 리스크로 ▲'뱅크런'과 같은 '코인런' 발생 우려 ▲결제 및 운영 환경이 리스크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구조 등을 지목했다. 또 금융 인프라를 갖춘 은행부터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거시건전성정책 및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잠재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규제가 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