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공동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는 JP모건이 자사의 은행 계좌 재개설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윙클보스는 JP모건이 핀테크 기업들에 고객 데이터 접근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 직후, 이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보복성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제미니가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Operation ChokePoint)' 시기에도 은행 서비스에서 배제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는 과거 미국 정부가 고위험 업종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의 거래를 제한한 정책으로,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주요 타깃이 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