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미국은 관세 전쟁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EU는 자동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출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데 동의했다. 또한 EU는 미국산 에너지를 7,500억 달러어치 구매하고, 미국 내에 6,000억 달러를 투자하며, 자국 시장을 개방하고 미국 제품을 적극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조치는 양측 간 고조되는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