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Mine, ETH 확보 위해 주식 발행…'디지털 금고'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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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X @WuBlockchain

가상자산 채굴 및 투자 기업인 BitMine(BMNR)이 기업 재무 전략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디지털 자산 금고' 모델을 벤치마킹해 이더리움(ETH)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ETH를 매수, 회사 차원에서 ETH를 보유하는 ‘ETH 트레저리(Treasury)’를 구축하고 있다.

이 전략의 핵심은 주가가 기업 자산 가치(mNAV)를 상회하는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것이다. 해당 프리미엄이 유지되어야 지속적인 ETH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은 강세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나, 약세장에서는 프리미엄이 줄어들어 자산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한다.

앞서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와 유사한 모델을 통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BitMine의 이번 행보도 이 같은 성공 사례를 따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BitMine은 향후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ETH 매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