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자산운용은 퀀트 기반 크라우드소싱 펀드인 누메라이(Numerai)에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해당 자금은 향후 12개월간 점진적으로 운용되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전략을 구사하는 누메라이의 운용 규모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누메라이는 유명 투자자 폴 튜더 존스의 후원을 받는 펀드로, 현재 약 4억 5천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독자적인 암호화폐 '누메레어(NMR)'를 활용해 데이터 과학자들의 알고리즘을 모집하고 있으며, 해당 구조는 암호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보안 및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투자 약속은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기반 투자 전략에 대한 대형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