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면 BTC가 사이클 고점에 들어서 하락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는 오늘 전장 대비 0.90% 오른 3344.2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알프락탈(Alphractal)은 “코스피와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움직임을 추적한 결과, 코스피가 정점을 찍으면 비트코인 역시 해당 사이클의 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비트코인도 같은 해 11월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1년간 하락세를 겪었다. 과거 2017년 말에도 유사한 패턴이 나타났고, 2011년 6월과 7월에도 사이클 중간 최고점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와 BTC의 공통점은 세계적인 위험 감수 또는 회피 심리, 그리고 거시경제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위험심리가 긍정적일 때 글로벌 무역 역학에 영향을 받는 코스피, 신흥시장, 비트코인과 같은 곳으로 흘러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반대의 경우, 코스피와 비트코인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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