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코인을 지향하는 암호화폐 모네로(XMR)에서 최근 18블록 규모의 블록체인 재조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보안 전문가인 @OrangeFren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모네로를 결제 수단으로 받는 사용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블록 확인을 기다려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보안 기업 슬로우미스트(SlowMist)의 창립자 @evilcos 또한 블록 재조직 위험을 무시하면 '이중 지불(double-spending)'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다모클레스의 검'에 비유했다. 이중 지불은 동일한 자산을 두 번 사용하는 공격 방식으로, 암호화폐 시스템의 신뢰성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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