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권한 박탈 땐 미국, 제3세계 국가 전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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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열릴 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을 두고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관세 사용 권한이 제한될 경우, 미국은 주요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입게 될 것이라며, 그 결과 "사실상 무방비 상태의 국가", "거의 제3세계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임 중 9개월 동안 관세 조치는 미국에 '막대한 부'와 '국가 안보 강화' 효과를 가져왔으며, 주식시장 최고가 갱신, 낮은 인플레이션, 뛰어난 국가 안보 실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과의 협상에서도 관세가 중요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빠르게 관세를 활용하지 못할 경우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사건의 중요성에 집중하기 위해 수요일 열리는 법정 출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이번 판결은 미 대법원 역사상 가장 중대하고 영향력 있는 결정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소송의 반대 세력으로 '미국에 반감을 가진 외국 세력', '민주당', '미국을 싫어하는 이들'을 지목하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지표가 너무 좋아 감히 넘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