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월드코인에 홍채 데이터 120만건 삭제·운영 중단 명령

| 토큰포스트 속보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가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구 월드코인)'에 대해 120만 건 이상의 홍채 데이터를 삭제하고 태국 내 운영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월 26일 보도했다.

PDPC는 월드코인이 사용자의 홍채 인식 정보를 수집한 뒤 암호화폐와 교환한 방식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비트쿠브, 오빅스는 WLD 토큰 거래 시 사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상황이다.

태국 내 설치 운영을 맡은 M 비전 측은 “이번 조치로 사용자들이 약 3,100만 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