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 1년 만에 최저…네트워크 수요 우려

| 토큰포스트 속보

PANews는 12월 16일 The Block을 인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7일 이동 평균 기준 약 66만 개로 떨어지며, 최근 1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4년 오디널(Ordinal)과 룬(Runes) 등을 둘러싼 투기 열풍으로 네트워크가 활발했던 시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 연말 비수기 영향도 있지만, 다양한 지표에서 약세 신호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채굴자 일일 수익 역시 3분기 평균 5천만 달러에서 최근 약 4천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블록 보조금이 주요 수익원인 만큼, 블록 공간에 대한 거래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수익 감소 원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비트코인 거래 구성에서는 룬(Rune) 기반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비중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체 거래 수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10% 수준에 그쳐, 네트워크 활동과 가치 창출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