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금융당국,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 위한 의견 수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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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암호화폐 산업에 적용할 새로운 규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27년 10월부터 암호화폐 산업을 정식 규제하겠다는 영국 정부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규제안에는 암호자산 상장 절차, 내부자 거래 및 시장 조작 방지, 플랫폼 운영 기준, 중개업체 규정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테이킹 및 암호화폐 대출의 위험성 규제, 투자자 보호 조치, 암호화폐 기업의 리스크 관리 및 건전성 요구사항 등도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FCA가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보유한 영국 성인의 비율은 지난 1년간 12%에서 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의견 수렴은 2026년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FCA는 2025년 말까지 최종 규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출처: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