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6z Crypto는 25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주요 블록체인 보안 전략과 관련된 장문의 성명을 발표하고, BTC와 ETH 등에서 양자 컴퓨터 대응을 과속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a16z는 현실적으로 2030년까지 암호화폐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의 양자 컴퓨터(CRQC)가 등장할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거래에 디지털 서명을 사용하는 공공 블록체인의 경우 이른바 ‘HNDL(정보 수집 후 해독)’ 공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성급한 대응은 오히려 시스템 성능 저하 및 보안 취약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BTC는 수백만 개의 오래된 지갑들이 양자 취약성을 안고 있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느린 거버넌스, 사회적 합의 도출 등 기술 외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거래 정보가 숨겨져 있는 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의 경우 HNDL 공격에 노출돼 있어, 이에 대한 조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a16z는 양자 위협보다 현재 더 시급한 보안 위협으로 코드 취약점, 사이드채널 공격, 결함 주입 공격을 지적하며, 개발자들이 코드 감사와 포멀 베리피케이션(형식 검증)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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