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가 The Block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42세 남성을 암호화폐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이 남성은 190명이 넘는 노인 및 취약계층으로부터 총 500만호주달러(약 350만달러 상당)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버범죄 전담반 ‘스트라이크 포스 레사카(Strike Force Resaca)’는 금요일 오전 시드니 인근 스트라스필드와 캐머레이 일대 주거지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해 사건 관련 전자기기와 문서를 압수했다. 스트라스필드 주택에서 42세 남성이 체포됐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자금 세탁과 관련된 ‘범죄 수익의 부주의한 취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캐머레이에서 함께 체포된 36세 남성은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석방된 상태다.
수사 결과, 피해는 2025년 11월부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소셜미디어에서 투자 자문가를 사칭한 인물들과 접촉한 뒤, 이들의 안내에 따라 ‘NEXOpayment’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자금을 송금했다. 피해자들은 암호화폐나 주식 등 합법적 금융상품에 투자한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자금이 여러 차례에 걸쳐 다른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소로 분산 이체되는 전형적인 자금 세탁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현재 조건부 보석으로 석방됐으며, 오는 3월 17일 버우드 지방법원에 출두해 혐의에 대한 사법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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