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가 2010년 7월 17일부터 2026년 2월 11일까지의 비트코인 가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을 최소 3년 이상 보유한 투자자가 손실을 볼 확률은 0.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손실 위험은 더 줄어든다. 비트코인을 5년간 보유했을 때 손실 확률은 0.2%로 내려가며, 10년 보유 시에는 역사적으로 손실 구간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보유 기간이 3년 미만인 투자자는 훨씬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 일간 단위 매매자의 경우 손실을 볼 확률이 47.1%에 달했고, 1주 보유 시 44.7%, 1개월 보유 시 43.2%로 집계됐다. 보유 기간을 1년으로 늘려도 손실 확률은 2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와이즈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5,000달러 수준으로, 2025년 10월 기록한 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3~5년간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실현 가격은 약 3만4,780달러 수준으로 추산돼, 이 구간 투자자 다수는 여전히 약 90% 수준의 미실현 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비트코인이 단기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 보유 시 손실 확률이 크게 낮아지는 자산이라는 점을 데이터로 재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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