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에서 암호화폐 ATM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규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PANews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에린 코겔(Erin Koegel) 하원의원이 2026년 2월 23일 발의한 하원 법안 3642호는 미네소타주 전역에서 ‘가상화폐 ATM의 설치 또는 운영’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2024년에 마련됐던 기존 암호화폐 ATM 규제 체계는 폐지된다.
법 집행 기관과 소비자 보호 단체들은 암호화폐 ATM이 각종 사기, 특히 노인을 노린 ‘돼지 도살’(pig butchering) 사기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미네소타 상무부 역시 기존 안전장치로는 정교한 범죄 수법을 막기 어렵다며 강력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법안은 앞으로 미네소타 주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뒤 주지사 서명을 거쳐야 시행될 수 있다. 미네소타 주의회 회기는 2026년 5월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그 사이 법안 심의와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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