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엘립틱(Elliptic)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테헤란을 첫 공습한 직후 몇 분 사이,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비텍스(Nobitex)의 암호화폐 출금 거래량이 700% 급증했다.
엘립틱은 노비텍스가 2025년 한 해 동안 약 72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했고, 이용자 수는 1,100만명을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온체인 자금 이동을 보면 유출된 암호화폐는 주로 해외 거래소로 보내졌으며, 이는 제재와 공습 리스크 속에서 전통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려는 자본 유출로 해석된다.
엘립틱은 앞서 1월 9일에도 이란 내 시위와 인터넷 차단 여파로 노비텍스에서 대규모 출금이 발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 직후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며 주요 코인 가격이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4,000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이후 6만5,50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고, 이더리움 역시 1,930달러 인근까지 하락한 뒤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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