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치앙마이에서 열린 ETH togETHer Tuesday 행사에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진정한 탈중앙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워크어웨이 테스트(Walkaway Test)’ 개념을 제시했다.
비탈릭은 워크어웨이 테스트를 “개발자나 서버가 갑자기 사라져도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하며, 이 조건을 만족해야 실제로 중앙화 의존성을 벗어난 디앱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 자체는 신뢰 최소화(trust-minimized)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많은 서비스가 여전히 중앙화 로그인과 서버에 의존하는 웹2 아키텍처를 따르고 있어 실질적인 탈중앙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탈릭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것이 현재 디앱 생태계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디파이, NFT 마켓플레이스 등 주요 디앱들이 여전히 프런트엔드, 계정 시스템, 데이터 보관 등에서 중앙화 인프라를 활용하는 상황에서, 개발자와 인프라 운영자가 ‘떠나도 돌아가는 앱’을 목표로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업계에 상기시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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