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Quant 연구 책임자 훌리오 모레노는 The Block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반등을 두고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안도 랠리’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모레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때 7만3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시장은 여전히 약세장 환경에 머물러 있으며 크립토퀀트의 비트코인 강세 지수는 100점 만점에 10점에 그친다.
올해 초 약 -13만6000 BTC 수준이던 현물 수요 감소폭은 현재 약 -2만5000 BTC로 축소되며 2월 초 이후 매도 압력이 완화된 모습이다. 미국 트레이더의 매수 강도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도 2월 초 ‘심각한 마이너스’ 구간에서 작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반등해, 현물 수요가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들의 미실현 손실은 최근 2022년 7월 이후 최대 수준까지 늘어났는데, 과거 사례상 이 구간은 추가 매도를 다소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 속도 역시 작년 11월 약 90만4000 BTC에서 현재 약 27만6000 BTC로 줄어들며 2025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레노는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주요 저항 구간으로 약 7만9000달러와 9만달러를 제시했다. 7만9000달러 부근은 온체인 상 거래자 실현 가격의 하단으로, 과거 약세장 국면에서 강한 저항으로 작용해 왔고, 9만달러 부근은 더 광범위한 실현 가격대로 1월 중순 반등을 제한했던 구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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