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연방지방법원 판사 지니트 바르가스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64건의 테러 공격과 연관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535명이 제기한 바이낸스 및 창업자 자오창펑 상대 민사소송을 기각했다.
바르가스 판사는 원고들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이 해당 테러 공격과 ‘유책적으로 연루됐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원고 측은 테러 조직이 바이낸스를 통해 자금을 조달·이동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고 측이 개별 공격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구체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판결로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은 테러 자금 연루 의혹을 둘러싼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 부담을 당분간 벗게 됐다. 다만 원고 측이 상급심에 항소할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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