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로부터 ‘블루 체크 인증’ 관련 시정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EU의 디지털경제 담당 대변인 토마스 레니에르는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X가 블루 체크 인증과 관련한 수정·개선 방안을 집행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2025년 12월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첫 ‘비준수 결정’을 내리고, X에 1,200만 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EU는 X의 블루 체크 인증이 단순 유료 결제로 부여돼 이용자에게 신뢰도와 공공성 측면에서 오인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X의 광고 데이터베이스가 투명성과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자격을 갖춘 연구자들에게 플랫폼 공공 데이터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점도 위반 사유로 들었다.
이번 시정안은 DSA 집행 과정의 일환으로, EU 집행위는 제출된 안을 검토해 추가 보완 요구나 추가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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