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강화에 대응해 중동에 해병대 원정군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그세스 국방장관은 미 중부사령부의 요청을 승인해 최대 2,500명 규모의 해병대 원정군 파견을 결정했다. 이 부대는 중동 지역에 투입돼 호르무즈 해협 일대 안보 강화와 미군 및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으로 이 전략적 해협의 해상 운송이 거의 마비되면서 세계 경제와 글로벌 공급망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유 수송 차질은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을 키우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당한 군사·정치적 도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구체적인 병력 규모와 작전 계획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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