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Zedxion 폐쇄…“이란 혁명수비대 자금 세탁”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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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Zedxion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렸다. 당국은 Zedxion이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를 위해 자금을 처리한 것으로 보고, 회사 등록 신청서상의 정보와 진술이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거짓·기만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Zedxion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혁명수비대와 연계해 처리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해당 플랫폼 전체 거래량의 약 5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재무부가 Zedxion의 이란 제재 회피 지원 의혹을 이유로 제재에 나선 이후 뒤따른 영국의 대응이다. 앞서 유럽연합도 Zedxion이 이란 국영 기관의 수십억 달러 규모 석유 수익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Zedxion은 2021년 설립된 거래소로, 이란 기업인 Babak Morteza가 이사이자 실질적 지배인으로 등록돼 있다. 그는 과거에도 국제 제재 위반 의혹을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각국 정부는 미국·이스라엘과 전쟁 상태에 있는 이란에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통로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관련 플랫폼에 대한 규제·제재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