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군이 최근 인도 국적 액화석유가스(LPG) 유조선 한 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직접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Odaily에 따르면 선박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일주일 사이 이란 해군이 해당 선박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전으로 통제하며 사전에 승인된 항로에 따라 이동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사전에 이뤄진 인도 정부의 외교적 중재 이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은 해협을 지나는 내내 이란 해군과 무선 교신을 유지했으며, 이란 측은 선박의 국기, 선명, 출발·도착 항구, 선원 국적(전원 인도인)을 확인한 뒤 사전 합의된 항로로 인도했다.
이번 정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면서, 우호국 선박에는 안전한 통과를 허용하는 동시에 다른 선박에는 공격 위험을 의식하게 만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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