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석유 생산권 확보를 거론하며 압박하는 가운데서도, 파키스탄 측 특사를 통한 간접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일 내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합의가 매우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주 이란이 파키스탄 국기를 단 유조선 1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고 언급한 데 이어, 현재는 그 수가 20척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 유조선들이 이미 출항해 해협 중앙을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해당 유조선들의 통과를 직접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중동 지역 긴장과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와 이란 관련 긴장 완화 여부가 국제 유가와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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