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ily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과거 기준의 ‘매수 구간’에 점차 접근하고 있지만, 온체인 데이터상 시장이 전형적인 바닥을 형성했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약 6만8000달러, 네트워크 평균 매입단가로 여겨지는 실현가격은 약 5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두 가격 간 괴리는 약 21%로, 여전히 다수 보유자가 수익 구간에 있다는 의미다.
과거 2020년 팬데믹 급락기와 2022년 약세장 저점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가격 아래로 내려가며 시장 전반이 평가손실 상태에 진입했고, 이 구간이 강한 매수 구간으로 인식됐다. 반면 현재는 아직 이 같은 전면 손실 국면이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실현가격 수준까지 하락하려면 약 5만4000달러 부근까지 더 내려가야 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0% 추가 하락 여지를 뜻한다.
다만 가격과 실현가격 간 프리미엄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1만9000달러를 웃돌았을 당시 실현가격 대비 프리미엄은 약 120%였지만, 현재는 21% 수준까지 줄었다.
온체인 지표도 아직 충분한 조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마이너스로 전환돼 미국 기관 투자 수요가 다소 약해졌음을 보여줬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러 거시 변수에도 6만5000~7만달러 구간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 ETF 자금 유입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매수세가 완전히 꺾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비트코인이 잠재적 저점 구간에 가까워지고는 있지만, 과거와 같은 시장 청산 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단기 방향성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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