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디지털 자산 과세 투명성 강화를 위한 새 보고 기준 집행에 공식 돌입했다.
15일 PANews가 FinanceFeeds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IRS는 이날부터 디지털 자산 브로커의 취득원가 보고 의무화 규정을 시행하는 새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2026년 과세연도부터 중앙화 거래소, 수탁 지갑 제공업체, 일부 디지털 자산 처리업체는 디지털 자산 매매와 거래 내역을 담은 양식 1099-DA를 IRS와 납세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IRS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규정 준수 공백을 줄이고, 보고 기준을 주식과 채권 등 전통 자산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브로커는 자산 취득부터 처분까지 원가 기준을 추적해야 하며, 납세자는 매도한 토큰별 매입 가격과 매입 시점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미 재무부는 전자 동의 절차도 간소화해, 새 보고 체계 참여를 거부하는 고객과 브로커가 거래 관계를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유니스왑과 같은 프런트엔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보고 대상에 포함했던 이른바 '디파이 브로커' 지정은 폐지했다. 다만 IRS는 온체인 활동에 대한 포렌식 감사를 강화할 방침이며, 보고 요건을 피하기 위해 자체 보관 지갑을 활용하는 투자자는 감사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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