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동남아시아 사기조직 단속 과정에서 7억달러 이상 규모의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PANews가 24일 보도했다.
PANews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사기 전담반은 미얀마에서 사기 단지를 운영한 혐의로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기소하고, 텔레그램 채널과 사기 웹사이트 503개를 폐쇄했다.
기소된 황싱산과 장원제는 미얀마 민렛판 소재 순다 사기 단지의 관리자 역할을 하며, 인신매매된 노동자들을 동원해 가짜 투자 플랫폼으로 미국인들을 속인 혐의를 받는다.
미얀마 군부가 해당 단지를 폐쇄한 뒤 이들은 캄보디아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갔고, 이후 태국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반은 또 팔로워 6,000명 이상의 텔레그램 모집 채널도 폐쇄했다. 이 채널은 고액 연봉 일자리를 미끼로 사람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JP모건 체이스 고객센터 직원이나 뉴욕 경찰관 등을 사칭하는 사기에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FBI의 '레벨업 작전'은 암호화폐 투자 사기 피해자 8,935명을 확인해 통보했으며, 이를 통해 약 5억6,300만달러의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PANew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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