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연준 대변인’으로 불리는 닉 티미라오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의 금리 경로 논의가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핵심 쟁점이 언제 금리인하를 재개할지에서, 어떤 조건에서 다시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는지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Odaily에 따르면 티미라오스는 WSJ 기고문에서 연준이 1994년부터 정책 성명을 발표한 이후 실제 금리 조정이 아닌 정책 방향성 문구를 둘러싼 이견은 드문 일이라고 짚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3명의 지역 연은 총재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음 조치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크다’는 취지의 문구를 유지하는 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음 금리 조정이 인상과 인하 모두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위원회가 기존의 금리인하 성향에서 점차 중립적 입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금리인상이 필요해질 경우, 연준은 먼저 중립 기조로 전환한 뒤 인상 신호를 내놓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시장이 연내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가운데, 연준 내부에서는 오히려 긴축 재개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방향으로 시각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통상 이런 기조 변화는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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