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수익형 금융상품 '디지털 신용(digital credit)'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장기적으로 3조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Odaily에 따르면, 컨센서스 마이애미 행사에서 복수의 비트코인 재무기업 경영진은 비트코인 담보 기반 디지털 신용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기 잠재 시장 규모가 3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신용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되는 수익형 금융상품으로, 일반적으로 영구 우선주 구조를 활용해 투자 수익을 제공하면서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 위험을 일부 낮추는 방식을 말한다. 이 모델은 스트래티지가 처음 주도한 뒤 스트라이브 등 기업들이 잇따라 진입했다.
분석에 따르면 이 시장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약 100억달러 규모로 커졌으며, 자본시장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상품으로 평가됐다.
또 글로벌 신용시장 규모가 약 300조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1%만 비트코인 기반 신용상품으로 전환돼도 약 3조달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현재 비트코인 재무기업 수가 전통 은행 시스템에 비해 아직 적지만, 향후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디지털 신용과 금융 구조 재편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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