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1만 달러(약 1412만원)를 넘는 암호화폐 해외 송금을 최대 24시간 지연시키는 새 반사기 규정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해외 가상자산 사업자나 자기수탁(셀프커스터디) 지갑으로 보내는 송금이 적용 대상이다.
로이터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 같은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고 8일 보도했다. 지연 대상 기준액인 1만 달러는 거래 한 건을 기준으로도, 한 고객이 하루 동안 보낸 송금액을 모두 합산해서도 계산할 수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금융 사기로 얻은 자금을 빠르게 옮기는 데 갈수록 많이 쓰이는 상황을 이번 규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이번 조치가 자산 동결이 아니며 송금을 영구히 막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지연 조치는 더 엄격한 심사가 필요한 다른 거래에도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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