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조성업체 윈터뮤트(Wintermute)가 향후 5년간 약 10억달러(약 1조4130억원)를 고빈도 거래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투자하고 주식·원자재·외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블룸버그는 예브게니 가에보이(Evgeny Gaevoy) 윈터뮤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에보이는 전통 금융시장에서 수십 년간 기술과 인프라를 고도화한 업체들과 경쟁하려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윈터뮤트는 거래 체결 지연을 줄이는 한편 대규모 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정량 모델을 지속적으로 훈련할 계획이다. 현재 매출의 약 10%인 비암호화폐 시장 비중을 2027년 말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이미 ETF와 실물자산 연계 무기한 선물을 거래하고 있으며 2026년 초 예측시장 거래 사업을 시작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약 150억달러(약 21조1950억원)에서 올해 100억달러(약 14조1300억원)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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