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Rust) 코드 패키지 3종의 악성 버전이 공급망 공격 방식으로 배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가운데 어레이레프(arrayref)는 러스트 개발 환경에서 널리 쓰이는 라이브러리로 지목됐다.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은 8월 20일 공격자가 3개 러스트 코드 패키지의 악성 버전을 배포했고, 어레이레프는 러스트 개발 환경의 약 4분의 3에서 사용되는 라이브러리라고 보도했다. 악성 업데이트에는 이용자가 프로젝트를 컴파일할 때 로그인 정보와 키를 자동으로 탈취하는 백도어가 숨겨졌다고 전했다.
보안업체 위즈(Wiz) 연구진은 이번 어레이레프 공격의 명령제어 경로가 북한 연계 해킹조직 사파이어 슬리트(Sapphire Sleet)와 UNC1069가 사용한 마스트라(Mastra) 작전과 겹친다고 지적했다. 위즈는 관련 IP 주소가 같은 보안 인증서를 공유하고 동일한 호스팅 업체 호스트윈즈(Hostwinds)를 사용했다고 분석했다.
크립토폴리탄은 영향을 받은 버전으로 프로젝트를 컴파일한 이용자의 컴퓨터와 키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보도된 내용이 실제 피해 규모나 특정 기관 침해로 이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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