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 속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탈퇴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창립 회원국인 베네수엘라가 이탈할 경우 오펙 결속에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베네수엘라가 오펙 탈퇴 계획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베네수엘라와 미국 당국자 간 논의 의제로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백악관과 베네수엘라 정부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조사에서 베네수엘라의 7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116만 배럴로, 10년 전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생산량 감소를 감안하면 베네수엘라의 오펙 탈퇴가 당장 세계 원유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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