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과 칼시가 유럽연합(EU)에서 이벤트 계약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인가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라고 유럽증권시장청(ESMA)이 지적했다.
ESMA는 10일 공개한 ‘2026년 2호 위험 모니터링 보고서’에서 이벤트 계약이 성격에 따라 금융상품, 가상자산 규제법(MiCA) 적용 대상 또는 회원국 도박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에 해당하면 파생상품으로 분류돼 각국의 바이너리 옵션 규제에 따라 소매 고객 대상 판매·유통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MA는 폴리마켓과 칼시가 일부 EU 국가 이용자의 주문을 제한하고 있지만 모든 회원국을 제한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두 플랫폼이 VPN 사용을 금지하고 적발 시 이용자를 차단한다고 안내하지만, VPN을 통한 접근을 막는 조치의 실효성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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