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 교수가 최근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은 모두 거품이며,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들이 암호화폐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 투자를 하든 말든, 비트코인은 영원히 디지털 금이 될 수 없다. 비트코인은 실용성과 응용 사례가 부족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거품이며, 결국 무너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또한 "만약 주식 시장 조정이 이뤄지면, 암호화폐 가격은 폭락할 것이다. 규제도 점점 강화될 것이며 암호화폐들은 대량 덤핑 압력에 놓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루비니 교수는 앞서 비트코인이 비합리적인 거품에 불과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