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기업들이 글로벌 물류대란의 영향으로 채굴장비 출하 및 배송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텍사스 기반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은 10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비트메인 공장에서 AntMiner S19J Pro 4,000대가 출하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약 1,624대만 출하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라이엇 측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일부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 이에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며 "비트메인 및 물류업체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나다 채굴업체 비트팜(Bitfarms)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7,230대의 AntMiner S19J Pro를 순차적으로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중 540대(9월 배송분 2,200대 중)만 배송 받은 상태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의 경우 전세 비행기를 이용해 물류대란에 따른 악영향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