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지난 9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서를 철회했다.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선물 프리미엄은 콘탱고(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높은 상태) 발생으로 현물 비트코인에 비해 퍼포먼스가 저조하다. 선물 프리미엄이 투자자들에게 매년 5~10% 손실을 가져다 줄 뿐 아니라 선물의 과세 부담도 크다. 궁극적으로 다수 투자자가 원하는 건 비트코인 현물 ETF"라고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속적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