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브리핑] 암호화폐 시장 상승 흐름 둔화...비트코인 5만1940달러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상승 흐름이 둔화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4% 하락한 5만1947달러(약 69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3.01% 오른 2963.55달러(약 39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횡보하고 있다. BNB는 0.35%▲ 솔라나(SOL) 0.55%▼ XRP 0.93%▲ 카르다노(ADA) 1.75%▲ 아발란체(AVAX) 1.93%▼ 도지코인(DOGE) 5.44%▲의 움직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9862억 달러(2646조원)를 기록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다수 애널리스트들이 ETH의 3,000 달러선 지지 및 저항을 주시하고 있다. 프살리온(Psalion) 매니징 파트너 팀 에네킹(Tim Enneking)은 "3000 달러에서 단기 저항선이 구축됐다"면서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되는데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버 가와사키(Gerber Kawasaki) 투자 고문인 브렛 시플링(Brett Sifling)은 "ETH 가격이 3,000 달러를 돌파 한 뒤 3,500 달러에서 더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이머징 에셋 그룹(Emerging Assets Group) 리서치 디렉터 윌리엄 노블(William Noble)은 "현재 ETH 지지선은 2,766 달러이며, 상승 목표치는 3,359 달러다. 다만 ETH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그레이스케일 시탁 자산 매각으로 인한 매도 압력이 ETH 가격 상승의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0일 기준 70.04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