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블록체인 기업 신뢰, 10%에 불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업에 대해 큰 신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레이어1(L1) 체인 알레오(Aleo)가 진행한 연구에서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우선시하는 제품과 기술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오는 약 2,200명의 응답자에서 소비자의 67%가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알레오는 연령에 관계없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개인 정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0%만이 블록체인 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신뢰를 표명했다. 14%는 보통 수준의 신뢰를 표명했다.

리나 임 알레오 벤처스 최고 전략 책임자는 업계의 빠른 발전과 직면한 과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정보 보호 강화는 암호화와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은 업계의 빠른 발전과 그에 따른 도전에 뿌리를 둔 역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알레오는 일부 사용자 정보를 실수로 유출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몇몇 알레오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의 KYC(고객확인) 정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신분증 캡처본과 셀카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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