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수이·헤데라, 파트너십·규제 개선에 급등 가능성

| 손정환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러 알트코인들이 큰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tcoin Buzz에 따르면 주요 파트너십 체결과 규제 환경 개선으로 특히 주목할 만한 3개의 암호화폐가 있다.

XRP(XRP)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에 50억 달러(약 7조 1,000억 원) 규모의 인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한편 XRP는 새로 임명된 폴 앳킨스 SEC 의장과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법적 분쟁 해결과 XRP의 전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XRP 가격은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

수이(SUI)는 스택스와 sBTC를 플랫폼에 통합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수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아발란체와 체인링크 등 주요 프로젝트들을 제치고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또한 두바이에서 열리는 수이 베이스 캠프 행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이의 공동 창립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향후 8~12년 내 수이가 수조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헤데라(HBAR)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TF가 승인될 경우 HBAR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이로비 증권거래소와 협력해 부동산과 주식 등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도 구축 중이다. 헤데라는 빠른 처리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자산 토큰화에 최적화된 블록체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수주간 HBAR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