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 하이레 기자

[독일 금융감독청,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시장조사 실시]

핀테크 전문 온라인 미디어 파이넥스트라(Finextra)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청 바핀(BaFin)이 암호화폐 파생 상품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BaFin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메이저 암호화폐 기반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투자자, 소비자보호협회 및 기타 이익집단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바핀은 "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에 초점을 맞춰 해당 시장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파생상품(마진 거래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기관의 엄격한 심사 및 조치의 필요성이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중 독일 대사 "독일 정부, 블록체인 발전 전략 마련"]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주중 독일 대사 클레멘스 기츠(Clemens von Geetze)가 '2019 제3회 중국 인터넷 금융 포럼'에서 "현재 독일 정부는 각 부서에서 블록체인 발전 전략을 이미 마련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독일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은 암호화 자산 방면 뿐만 아니라, 기타 분야에서의 응용까지 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은 거버넌스, 공급망 관리, 핀테크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블록체인의 독특한 아키텍처는 적합한 곳에 응용돼야 한다. 적합한 조건이 갖춰지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 보호 및 데이터 보호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ECB, 익명성 보장 CBDC 결제 시스템 개발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 "ECB가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가 보장되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시스템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ECB는 CBDC 프라이빗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CBDC의 익명성에 대한 개념 증명(PoC)을 구축한 상태다. 해당 개념 증명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 R3,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영국 지사 설립...유럽 서비스 확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의 암호화폐 자회사인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DAS)이 영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소재 펀드, 패밀리오피스 등 잠재 고객에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FDAS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톰 제소프(Tom Jessop) FDAS 최고경영자는 "1년 전 피델리티가 미국 뉴욕에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을 출범한 이후로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관련 관심과 참여가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유럽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美 은행 스테이트스트릿, 제미니와 파트너십 체결]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소재 은행 스테이트 스트릿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 운영사 제미니 트러스트(Gemini Trust Compan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디지털 자산 관련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양사는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제미니 커스터디와 스테이트 스트릿의 백오피스 보고 방식을 결합, 지속적인 디지털 자산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랄프 아치카르 스테이트 스트릿 디지털 제품 개발 및 혁신 총괄은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 자산 관련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디지털 자산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미래의 업무 방식에 근본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존 맥아피, 미국 대선 선거운동 총력...암호화폐 홍보 중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비트코인 강세론자 존 맥아피(John McAfee)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대선 캠패인에 집중하고 암호화폐 관련 홍보 활동은 잠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별 암호화폐를 홍보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비됐다. 대통령 선거 운동은 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암호화폐 홍보를 병행하며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는 없다. 나는 암호화폐를 버린 것이 아니며 특정 프로젝트 홍보에만 의무를 갖고 있다. 대선에 집중해 향후 암호화폐 산업을 '국가 무대'(the national stage)에서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 "인도 케랄라주, 블록체인 전문가 2만면 양성 계획"]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에 따르면, 인도 케랄라주 정보기술 총괄 Shri.M Sivasankar가 "향후 2년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2만명의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라며 "젊은 스타트업의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아일랜드, '달러 연동 디지털 화폐' 발행 가능성 일축]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에 따르면, 최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VI) 정부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일부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버진아일랜드 정부의 달러 연동 디지털 화폐 발행설은 오해에서 비롯된 오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버진아일랜드 측은 "미국 달러를 공식 화폐로 사용하는 기존 시스템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다수 기업들이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를 제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버진아일랜드 정부는 자체적으로 또는 외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앞서 크립토글로브 등 일부 암호화폐 미디어는 최근 "버진아일랜드 정부가 블록체인 서비스형 플랫폼 라이프랩스(LIFElabs)와 함께 영국의 해외 영토에서 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BVI~LIFE™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사리 "내년 암호화폐 업계 주목할 인물, 자오창펑 1위"]

ICO 전문 리서치 업체 메사리(Messari.io)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암호화폐 업계 주목할 인물 TOP 10'을 발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를 1위로 선정했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지캐시(ZEC, 시총 34위) CEO 주코 윌콕스, 메이커다오 창업자 룬 크리스텐슨이 지난해에 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메사리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찾고자 한다"며 "보고서에 거론된 리더들은 암호화폐 시장 내 거시적 추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로, 향후 10년 간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켄, 서클 OTC 데스크 인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서클(Circle)로부터 장외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해당 미디어는 "관계자에 따르면, 올 여름이후 서클은 계속해서 OTC 데스크를 매각할 준비를 했다"며 "서클 OTC 데스크는 지난 2018년 총 240억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美 공인회계사협회, 암호화폐 회계감사 보조도구 출시]

btc매니저에 따르면 미국 공인회계사협회(AICPA)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이 암호화폐 회계감사 보조 도구를 런칭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도구는 특정 기업이 매수한 디지털 자산을 정확하게 분류하고 계산할 수 있도록 돕는 등 회계사들에게 디지털 자산 회계감사 관련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료제공=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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