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기대감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무역 협정 체결을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 백악관 집무실에서 존경받는 주요국과의 중요한 무역 협정에 관한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앞으로 있을 많은 협정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라는 중요한 기술적, 심리적 저항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도 3.6% 상승했는데, 특히 이더리움은 전날 페크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일반 지갑을 스마트 컨트랙트 수준의 기능을 갖춘 지갑으로 전환하는 계정 추상화를 포함해 총 11개의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이 포함됐습니다.
XRP 역시 2% 가까이 상승했으며,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 톤코인(TONCOIN), 헤데라(HBAR)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2~5% 범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이번 주말 만나 잠재적인 무역 협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