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이 하루 거래량 2163BTC로 1위를 기록했다. 고액 행사가 콜옵션에 집중되며, 콜·풋 미결제 비율 격차는 21%p 이상 벌어진 상태다.
1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86억3000만 달러 상당이다. 전일 374억7000만 달러 대비 3.10%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293억7000만 달러, CME에서 39억1000만 달러, OKX에서 32억 달러, 바이낸스에서 13억1000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8억5100만 달러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5772.2BTC 규모의 미결제약정이 쌓여 있다.
이어 6월 27일 만기 ▲30만 달러 콜옵션(5381.5BTC) ▲12만 달러 콜옵션(4847.8BTC) 순으로 미결제약정이 많았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0만5032.65BTC로 60.69%, 풋옵션은 13만2821.01BTC로 39.3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일(콜 60.87%) 대비 비중은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콜옵션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12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2163.1BTC가 거래됐다.
이어 ▲9월 26일 만기 15만 달러 콜옵션(1594.9BTC) ▲7월 25일 만기 14만 달러 콜옵션(1253.2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 거래량은 3만3667.89BTC로 60.57%, 풋옵션 거래량은 2만1915.45BTC로 39.43%를 기록했다. 전일(콜 56.33%) 대비 콜옵션 비중이 확대되며 단기 강세 전망에 대한 베팅이 늘어난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42억 달러 ▲CME 1억7146만 달러 ▲OKX 6억8651만 달러 ▲바이낸스 4억3315만 달러 ▲바이비트 2억9108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주요 거래소 대부분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5% 하락한 10만2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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