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7일 정오 기준,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에서 REI, CVC, HIVE 종목이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REI 종목은 Binance와 Bithumb, MEXC와 Bithumb 간 거래를 활용할 경우 각각 192.34달러, 172.50달러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REI는 Binance에서 0.020505달러에 매수 후 Bithumb에서 0.020609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5017%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만 달러 포지션 기준으로 192.34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MEXC를 활용한 유사 거래에서도 0.3060%의 프리미엄을 통해 172.50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CVC는 Binance에서 0.12195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12236달러에 매도하면 약 0.1549%의 프리미엄으로 166.11달러 수익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24시간 동안 CVC 프리미엄은 8.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E의 경우, Binance 또는 MEXC에서 0.2815달러 혹은 0.28155달러에 매수 후 Upbit에서 0.28229달러에 매도하면 약 0.1542% 프리미엄이 적용돼 166.04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최근 하루 동안 7%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상위 종목으로는 Radiant Capital(RDNT)이 주목된다. Binance 선물에서 0.02615달러에 매수 후 HTX 현물에서 0.0405달러에 매도 시 무려 53.35%의 프리미엄이 적용되며, 거래량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행 가능성이 높은 조건이다.
이어 Klever(KLV)은 MEXC와 HTX 간 거래를 통해 53.06%의 프리미엄을 제시하고 있으며, RDNT는 MEXC 선물, Gate.io 선물, Bybit 현물 등 다양한 거래소를 활용한 다수의 차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거래소에서 매수한 후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하는 구조가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을 활용하기 유리한 구간”이라며, “수수료, 체결 지연, 송금 제한 등을 사전 점검하고 거래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본 자료는 투자 조언이 아니며, 거래 전 반드시 시장 유동성, 수수료, 슬리피지 및 시세 변동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