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콜옵션 비중 60.65%…11만 달러 콜 미결제 최다, 거래는 풋옵션 우세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12억1000만 달러로, 전일(404억2000만 달러) 대비 2.7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14억7000만 달러 ▲CME 41억7000만 달러 ▲OKX 32억9000만 달러 ▲바이낸스 14억2000만 달러 ▲바이비트 8억6791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696.5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30만 달러 콜옵션(5550.9BTC) ▲12만 달러 콜옵션(5509.2BTC)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만3234.57BTC로 60.65%, 풋옵션은 13만8333.16BTC로 39.35%를 차지했다. 전일(콜 60.88%)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세 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10만 달러, 5월 23일 만기 풋옵션으로 2482.7BTC가 거래됐다.

이어 ▲5월 30일 만기 9만8000달러 풋옵션(2209.4BTC) ▲5월 23일 만기 9만5000달러 풋옵션(2155.6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9만4000달러 풋옵션(1148.7BTC, 5월 30일)
9만5000달러 풋옵션(1134.9BTC, 5월 30일)
8만8000달러 풋옵션(1042.4BTC, 6월 27일)
12만 달러 콜옵션(855.9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626.1BTC, 12월 26일)

콜옵션이 45.36%(2만761.36BTC), 풋옵션은 54.64%(2만5010.9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풋 비중이 상승하며 단기 하락 베팅이 우위를 보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34억 달러 ▲CME 3139만 달러 ▲OKX 5억9064만 달러 ▲바이낸스 5억4775만 달러 ▲바이비트 2억7467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9억4445만 달러로, 전일(18억7000만 달러) 대비 약 164.4% 증가했다.

거래량 급증은 단기 시세 반등(전일 대비 +0.45%)과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양방향 기대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5% 상승한 10만6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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