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425억 달러 돌파…콜옵션 우위 지속, 거래량 소폭 증가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중심의 강세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하루 거래량도 소폭 상승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25억8000만 달러로, 전일(412억1000만 달러) 대비 약 3.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소별 미결제약정은 ▲데리비트 325억9000만 달러 ▲CME 33억4000만 달러 ▲OKX 14억4000만 달러 ▲바이낸스 8억7449만 달러 ▲바이비트 42억5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1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5904.6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12만 달러 콜옵션(5686.7BTC) ▲30만 달러 콜옵션(5568.5BTC)이 뒤를 이었다.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1만7753.21BTC로 60.65%, 풋옵션은 14만1285.37BTC로 39.35%를 차지했다. 전일(콜 60.65%)과 동일한 비율로, 강세 심리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행사가 12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926.4BTC가 거래됐다.

이어 ▲5월 30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741.1BTC) ▲6월 27일 만기 10만5000달러 콜옵션(712.3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콜옵션은 55.37%(2만257.31BTC), 풋옵션은 44.63%(1만6327.48BTC)의 비중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풋 비중은 소폭 감소하며, 단기 상승에 대한 콜옵션 매수세가 다소 강화된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28억2000만 달러 ▲CME 1억9532만 달러 ▲OKX 5억1619만 달러 ▲바이낸스 2억9936만 달러 ▲바이비트 2억4294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40억7379만 달러로, 전일(40억4445만 달러) 대비 약 0.73% 증가한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4% 상승한 10만6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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